로마 트레비 분수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인파를 뚫고 가던가, 그냥 사람들과 함께 찍어야 한다.
한가지 묘수가 있다면, 아침 일찍 나오는 것.
아침 7시에 트레비분수에 나오면 그나마 사람이 적어서 아래와 같은 분위기이다.
이시간에는 그나마 사람이 없어서, 웨딩 촬영을 하는 팀도 여럿 볼 수 있었다.
그건 그렇고 식당을 가보자.
트레비 분수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Trecaffe라는 카페가 있다. 오전 6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정말 일찍 여는 카페.
https://goo.gl/maps/wkEahowAxUZdAXDJ9
관광객들도 꽤나 많이 찾고, 현지 사람들도 가벼운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다.
빵 냄새가 정말 좋다. 진열되어있는 빵 이외에도, 샌드위치나 빠니니도 만들어서 판다.
반짝반짝 빛나는 메뉴판.
프리미엄 블랜드 에스프레소 한잔과, 홈블랜드 카페라떼를 한잔 주문했다.
그리고 토스트 하나랑 크로아상 샌드위치도 주문했다.
에스프레소 싱글로 시켰는데, 더블로 시킬껄 그랬나? 커피 맛은 괜찮은 편.
커피 전문점인 타짜도로(Tazza Doro)가 더 맛있다. (이날은 타짜도로가 늦게 여는 일요일이어서 타짜도로를 가지 못함)
카페라떼도 맛이 괜찮았다.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라떼를 시켜도 위에 살짝 우유거품을 올려준다.
카푸치노는 우유거품 정말 많이 올려줌.
왼쪽과 오른쪽이 각각 토스트와 크로아상 샌드위치.
비주얼은 상당히 괜찮은데, 좀 짜다...
이탈리아는 짜게 먹는다는걸 깜빡했다. 다음부턴 꼭 소금 조금 넣어달라고 해야지..
메노 살레 (Meno Sale = Less Salt). 소금 조금만 넣어주세요..
그러고보니, 샌드위치가 아니라 그냥 크로아상 같은 빵 먹으면 안짰을텐데 ㅎㅎ
로마 트레비 분수 근처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Trecaffe 가볼만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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