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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라톤 42.195km 거리 유래 알아보기

by 도리R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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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라톤 거리인 42.195km의 유래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마라톤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뛰고, 긴 여정의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왜 하필 42.195km일까요? 이 거리가 정해진 배경에는 흥미로운 역사가 숨어있답니다.

올림픽 마라톤 42.195km 거리 유래 알아보기
올림픽 마라톤 42.195km 거리 유래 알아보기

마라톤 평원에서 시작된 마라의 기원

먼저, 마라톤의 기원부터 살펴볼게요. 마라톤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경주로, 페이디피데스라는 전령의 이야기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기원전 490년,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마라톤 평원에서 벌인 전투에서 그리스가 승리하자, 페이디피데스는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테네까지 약 40km를 달렸다고 해요. 그는 "우리가 이겼다"라고 외친 뒤 숨을 거뒀다는 전설이 전해지죠. 그래서 마라톤 경주는 이 전설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올림픽 마라톤 42.195km 거리 유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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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거리의 변천사

하지만 처음부터 지금의 거리로 정해진 것은 아니었어요. 최초의 근대 올림픽 마라톤 경주는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열렸는데, 그때는 약 40km 정도였답니다. 이후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40.26km,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는 40km로 각각 조금씩 다른 거리가 사용되었어요.

42.195가 정해진 때

그럼, 왜 42.195km로 최종 결정되었을까요? 바로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일어난 일 때문이에요. 이때의 마라톤 코스는 영국의 윈저성에서 시작하여 런던의 화이트 시티 경기장까지 이어졌어요. 원래의 코스는 약 26마일(41.84km)이었지만, 왕실의 요청으로 출발점이 윈저성의 동쪽 정원으로 옮겨졌어요. 당시의 왕비 알렉산드라 여왕이 아이들과 함께 마라톤 출발을 관람하고 싶어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경기는 왕실 로열 박스 앞에서 끝나도록 조정되었어요. 이로 인해 거리는 42.195km로 늘어났어요.

그 후, 이 거리가 여러 대회에서 사용되기 시작했고, 1921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정식으로 마라톤 거리를 42.195km로 채택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마라톤의 거리가 탄생했어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마라톤의 역사가 더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나요? 단순히 운동 경기의 하나로 생각했던 마라톤이 사실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다음번에 마라톤을 보거나 참가할 때,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더 큰 감동과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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