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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여행

노보리베츠 지옥 온천 구경하기, 천연 족욕장 이용법

by 도리R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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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로바에 숙박 체크인을 해두고, 시간이 많아서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을 구경하기로 했다.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족욕장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1시간이면 충분했을 듯.

노보리베츠 도깨비

일단 입구에 있는 깨비형님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시작해야 한다.

지옥온천(Hell Valley)이라는 안내 이정표가 여기저기 있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릴 수가 없음.

 

노보리베츠 지옥온천

좀만 걷다보면 여기저기 온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구역마다 말뚝이 박혀있는데, 말뚝이 박혀있는 곳은 온천이 나오는 곳이고 주인 표시를 해둔 거라고 한다.

노보리베츠 지옥온천

지옥 온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길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구경하기 좋았다.

겨울에는 이 나무 길이 눈이 오고 꽁꽁 얼어서 미끄러질 수 있다고 하는데, 여름이라 걷기 편했음.


지옥온천을 구경하고, 20분 정도 더 걸어가면 천연 족욕탕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걸어올라갔다.

노보리베츠 지옥온천 족욕탕

족욕탕을 찾아가는 길에 보면, 개울처럼 흐르는 물이 모락모락 연기가 나면서 따뜻하다.

정말 이 지역 근방에서는 땅만 파면 온천수가 콸콸 나올 것 같음.

 

노보리베츠 지옥온천 천연 족욕탕

천연 족욕탕에 도착을 하면, 거기에 있는 은박지 돗자리를 하나 들고 자리를 잡으면 된다.

딱히 관리를 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잘 이용한다.

물은 깊지 않고 딱 발 담그고 있기에 좋다.

겨울에 오면 위는 시원하고 발은 따뜻해서 완전 노천탕 느낌 날 듯.

10분 정도 족욕을 즐긴 후에 돗자리를 제자리에 걸어두고 돌아옴.

노보리베츠 사슴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사슴을 만났다. 동물원에 있을법한 엄청 큰 야생 사슴이 그냥 길에서 풀 뜯고 있음.

열심히 온천 마을을 1시간 30분 정도 구경하고 왔더니 오후 5시.

7시 30분에 저녁을 예약해 두어서, 그때까지는 마호로바 호텔에 있는 대욕장을 이용하려고 한다.

마호로바 대욕장

마호로바 대욕장은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하나씩 있는데, 시간에 따라서 남탕과 여탕이 위치 교대를 한다.

그래서 1박을 하게 된다면 저녁에 한번 갔다가, 다음날 오전에 한번 또 가야 좋음!!

참고로 지하 2층이 훨씬 규모가 크다.


한시간 가량 온천으로 몸을 풀고서, 마호로바 그린테라스에서 식사를 한 후기는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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