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여행 중에 들른 스테이크 맛집.
콜로세움 구경가다가 분위가 좋아보여서 입장했다.
뭔가 저녁 시간에 여유로운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ㅎㅎ
가게 입구에 크게 메뉴판도 있어서 찍어봤다. 술 메뉴판인데 가격은 저렴한 편.
훈훈한 가게 내부 분위기.
점원들도 친절하고 영어도 잘한다.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
https://goo.gl/maps/ZzvrxAo847vJ5oPa6
이탈리아의 대부분 식당은 메뉴판이 QR코드로 되어있다.
종이 메뉴판을 달라면 주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QR코드를 들어가면 디지털 메뉴판이 나오고, 영어로 설명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크롬에서 바로 번역 돌리면 더 좋음)
우선 맥주를 시켰다. 맥주는 페로니(Peroni) 맥주 하나랑 논알콜 맥주 하나.
대박인건 얼음잔을 준다는 것!
이탈리아에서 10일 넘게 여기저기 식당을 돌아다녀봤는데, 얼음잔을 주는 유일한 식당이었다.
이탈리아 대부분의 레스토랑(Ristorante)에 가면 식전 빵을 준다.
따뜻한 빵은 아니었고..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서 스킵했음.
주문한 요리는 봉골레 스파게티(Spaghetti Allo Vongole, 13유로)와 비프스테이크(Beef steak with rosemary, 18유로)
봉골레가 먼저 나왔다. 원래 알던 봉골레 맛으로 괜찮았다.
이탈리아 스파게티 면은 알 덴테(Al dente, 면 중심에 심이 느껴지게 삶음)라서 좀 덜 익힌 느낌은 있지만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비프스테이크도 이어서 나왔다. 이탈리아에서 먹은 비프스테이크 중에 가장 가성비가 좋았다.
굽기는 미디움으로 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소금간을 꽤 해두어서 따로 뭘 찍어먹지 않아도 좋았음.
레몬은 뿌려먹음.
식사를 하는 데 30분정도 걸렸다.
요즘 소식좌(박소현, 산다라박)를 보고있는데, 최대한 오래 씹으려고 노력중 ㅎㅎ
로마에서 먹은 식당 중에 가장 맛있는 식당이다!
밥을 다 먹고 5분 걸어서 도착한 콜로세움 사진까지 투척!
여기까지 로마 콜로세움 근처 맛집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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