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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용산 이촌동 오근내닭갈비 솔직후기 제 점수는요

by 도리R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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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맛집 오근내 닭갈비를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용산구 이촌동이에요. 용산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가야 해요. 혹시라도 날씨가 안 좋다면 가게 앞까지 갈 수 있는 버스를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비가 오는 날에 용산역에서 열심히 걸어갔는데, 가는 길에 꽤 젖었어요.

그래도 엄청 맛있다고 하고 유명한 가게이니까 기대를 잔뜩 하고 가게를 갔습니다!! 과연 맛도 그만큼 맛있고 만족을 할 수 있을까요?

가게 내부는 노포 분위기였습니다. 실제로 앞뒤로 경의중앙선 철길이 지나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용산역에서 가시는 분들은 철길 건널목을 두 번이나 건너야 하는 점 알고 가세요!

용산 맛집 오근내 닭갈비 분위기

오근내 닭갈비는 좌식과 입식 테이블 둘 다 있습니다. 평일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 있으니까 꼭 예약을 하고 가세요! 예약을 하고 가지 않는다면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근내 닭갈비는 춘천에서 올라온 국내산 생닭(다리살만) 취급한다고 해요. 저는 사실 닭다리 살을 좋아하는데, 부드러운 닭다리살만 이용하다니 완전 기대!!

용산 맛집 오근내 닭갈비 분위기
용산 맛집 오근내 닭갈비 분위기

오근내 닭갈비 메뉴 소개

오근내 닭갈비는 전국 택배 주문도 받는다고 하네요. 사이트도 어떻게 저렇게 한글로 깔끔하게 했는지 신기하네요. 혹시라도 오근내 닭갈비가 궁금한 다른 시역 분들은 인터넷으로 주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근내 닭갈비 메뉴 소개
오근내 닭갈비 메뉴 소개

메인 메뉴인 닭갈비는 만 4천 원입니다. 요즘은 닭갈비도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오근내 닭갈비는 맛있다니까, 그렇게 비싸다고 안 느껴지기도 하네요. 치즈 사리나 라면사리, 우동사리와 같은 사리 메뉴도 있고, 계란찜이나 막국수, 전병과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어요. 게다가 볶음밥도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가장 무난한 메뉴로 주문을 했어요.

닭갈비 3인분에, 쫄면 사리, 그리고 마지막엔 알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닭갈비를 먼저 주문하고, 중간에 쫄면 사리를 주문하면 넣어주는 방식이에요!

오근내 닭갈비 음식 소개

오근내 닭갈비 음식 소개
오근내 닭갈비

자 본격적으로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오근내 닭갈비의 생닭 퀄리티 정말 좋아 보이네요. 야채도 듬뿍 넣어주시고, 처음에 이렇게 준비를 해주시고 조리를 좀 도와주십니다. 닭갈비가 처음이시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생닭이 덩어리로 있기 때문에 가위로 잘라줘야 하는데, 이것도 도와주시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맛있게 익을 때까지 기다리시면 돼요.

어느 정도 익으면 들러붙지 않도록 살살 뒤집어줘야 하는 건 직접 해주셔도 돼요. 야채는 먼저 익기 때문에 정말 너무 배가 고프신 분들은 야채를 먼저 드시기 시작하셔도 좋아요. 저는 깻잎을 좋아하는데, 처음에 아무리 깻잎이 많이 쌓여있어도 금방 숨이 죽어서 푹 들어갑니다. 냄비가 넘칠 거라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오근내 닭갈비 음식 소개 쫄면 사리오근내 닭갈비 음식 소개 쫄면 사리
오근내 닭갈비 음식 소개 쫄면 사리

열심히 먹다 보니 사진을 잘 못 찍었네요. 오근내 닭갈비 역시 전국구 맛집답게 정말 맛있습니다. 막 맵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확실히 생닭 퀄리티도 장난 아닙니다. 엄청 부드럽고 쫄깃하고 품질관리가 정말 잘되는 집이네요.

쫄면 사리를 추가하면 아주 멋지게 볶아주십니다. 쫄면 사리를 익혀 온 다음에 넣어서 바로 비벼서 볶아주세요.

왼쪽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화려한 손길로 맛있게 볶아주시니 그냥 바라만 보고 계시면 돼요.

 

아 오근내 닭갈비에서 한 가지 꼭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닭갈비 특성상 지지고 볶고 하다 보면 양념이 튀길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깨끗한 옷을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앞치마를 착용하세요! 필수!

이촌동 맛집 오근내 닭갈비 총평

이촌동에 산다면 한 달에 한 번은 꼭 갈 것 같습니다. 용산구에 산다면 한 분기에 한 번은 꼭 갈 것 같아요.

제 점수는 5점 만점에 4.5점입니다. 가게가 좀 비좁고 좌식에서 앉는 게 좀 불편했기 때문에 0.5점은 감점했습니다. 좌식이라는 게 사실 먹는 사람만 불편한 게 아니라, 요리를 준비해 주는 점원 분들도 매번 허리를 숙여야 하기 때문에 개선해야 하는 문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여기까지! 오근내 닭갈비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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