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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여행

터키항공 TK2006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 네브셰히르 공항 비행기 이동 후기

by 도리R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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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 지역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버스를 통해서 가는 방법, 또 다른 하나는 비행기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입니다. 버스를 타게 된다면, 이스탄불 버스터미널에서 괴레메 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하는데 소요 시간은 대략 8시간~9시간입니다. 저는 시간을 아끼는 여행을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탑승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카파도키아 공항 선택

카파도키아에는 두 공항이 있습니다.

1.네브셰히르 공항(NAV)

네브셰히르는 카이세리보다 이스탄불에서 조금 더 가깝습니다. 카이세리를 가는 것보다 실제로 10분 정도의 비행시간 차이가 나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다만, 엄청난 시골에 있는 한국의 버스터미널 수준의 공항입니다.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2.카이세리 공항(ASR)

카이세리 공항은 네브셰히르 공항보다는 규모가 큽니다. 카이세리 공항을 가나 네브셰히르 공항을 가나 어차피 목적지는 괴레메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두 공항에서 괴레메까지 가는 시간은 40분~1시간 정도입니다.

공항 선택

사실 두 공항 모두 작은 공항이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이나 비행기 가격에 맞춰서 공항을 선택하는 게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스탄불에서 네브셰히르로 가는 비행기가 시간이 잘 맞았기 때문에 TK2006편을 선택했습니다.

터키항공 TK2006 후기

터키항공 TK2006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 네브셰히르 공항 비행기 이동 후기
TK2006 유료 좌석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렴한 비용으로 비상구 좌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료이긴 하지만, 145리라(한화 6천원)로 저렴한 비용이고 엄청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다리를 쭉 뻗어도 닿지 않는 정도입니다. 이륙이랑 착륙 시에 승무원이 앉을 수도 있습니다.

1시간 20분동안 이동을 하면서 음료와 기내식을 제공합니다. 기내식은 한 끼 식사를 주는 건 아니고 아래와 같은 샌드위치를 하나 줍니다.

TK2006 기내식

맛은 괜찮았습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에 아침 먹을 시간이 없었는데 가벼운 아침 식사를 대신하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튀르키예 맛을 아직 덜 봤던 때라서 저 빵이 그렇게 맛있고 귀하다는 걸 나중에나 알게 되었습니다.

TK2006에서 바라본 카파도키아

비행기 창가 자리를 선택하면 누릴 수 있는 좋은 점 중 하나는 바깥 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튀르키예는 지형이 한국과 정말 다르기 때문에 지형 보는 맛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서 굽이굽이 있는 능선들과 계곡들을 보았습니다. 계곡이 물이 있는 그런 계곡이 아니라, 그냥 산과 산 사이의 골짜기로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이스탄불을 벗어나면 급격하게 시골입니다. 튀르키예는 땅이 엄~청 크기 때문에 시골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카파도키아 네브셰히르 공항

네브셰히르 공항에 착륙을 하면 저렇게 계단을 놓고 내려오게 됩니다. 공항이 정말 작기 때문에 나오면 바로 짐을 찾을 수 있고, 짐을 찾고 바로 나가자 마자 주차장으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괴레메 이동

이동 방법은 미리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괴레메에서 묶을 예정인 호텔을 통해 알아보셔도 좋고,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레드문투어(네이버 카페)를 통해 문의를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보통 셔틀을 타고 이동을 하며 1인당 10유로 정도의 이용 요금이 듭니다. 택시를 타는 것 보다는 저렴한 비용이고, 밴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짐을 싣거나 사람이 타거나 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터키항공 TK2006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 네브셰히르 공항 비행기 이동 후기
공항에서 괴레메로 가는 밴

미리 예약을 했다면, 공항에서 내리면 이름 들고 기사 또는 직원이 차로 안내를 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밴을 예약할 때 호텔을 물어봅니다. 그래서 각각의 사람들을 호텔로 내려줍니다. 저는 괴레메 터미널 근처 숙소에 묵었는데, 친절하게 호텔 거의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괴레메 터미널 앞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이동을 할 때 버스를 이용하면 3만 원, 비행기를 이용하면 10만 원 정도의 요금이 듭니다. 저라면 무조건 비행기를 탈 것 같습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피곤함의 차이도 있습니다. 버스를 꼭 이용해야 한다면 시간을 아끼기 위해 야간 버스를 탈 것 같네요. 20대 대학생이라면 무조건 돈 아끼고 버스 타는 방법도 추천을 드리지만, 이제 그런 열정은 없습니다.


아래 링크 영상을 보시면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터키항공 TK2006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https://youtu.be/uciPxgwAgTQ?t=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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