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후쿠오카 여행을 하는 분 중에 온천을 가고 싶은 분이라면,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까운, 바닷가에 위치한 나미하노유 온천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유명한 벳푸 온천을 가는 게 좋죠.
하지만, 멀기도 멀고 시간도 오래 써야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금방 갈 수 있는 당일치키 온천, 나미하노유 온천을 방문했습니다.
후쿠오카 나미하노유 온천 위치
나미하노유 온천은 하카타 역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카타에서는 99번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고, 다양한 버스가 가기 때문에 위치에 맞게 검색을 해서 가면 될 것 같네요.
나미하노유 온천 앞에는 하카타 포트 타워(Hakata Port Tower)가 명소처럼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념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게다가 베이사이드 플레이스라는 쇼핑몰과 아쿠아리움이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에요.
나미하노유 온천 입장료
온천 입장료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입욕 전용
- 대인 : 1150엔(중학생 이상)
- 소인 : 500엔(3세 이상)
- 입욕 + 암반욕(찜질방)
- 대인 : 1850엔(중학생 이상)
- 소인 : 1000엔(3세 이상)
- 기타 비용
- 수건 대여 (큰 수건 한장, 작은 수건 한장) : 500엔
- 작은 수건 구매 : 350엔
- 전세탕 : 가족 4명이 90분 이용할 수 있는 전세탕은 3900엔
전세탕은 예약을 미리 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수건 같은 경우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에요. 저는 씻고 나서 큰 수건을 이용하는걸 선호해서, 그냥 500엔을 내고 수건을 대여했습니다. 혹시라도 호텔에 머무는 중간에 방문하는 분이라면, 호텔에서 수건을 챙겨오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입욕 비용이 1150엔인걸 생각하면 수건 대여 비용이 꽤나 비싼 것 같네요.
나미하노유 온천 시설
온천 안에는 사우나복을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저는 혼자 온천을 즐기러 왔기 때문에 바로 대욕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너무 당연하지만, 대욕장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운데 꽤나 시설이 잘되어있었어요. 노천탕도 다양하게 있고, 실내탕도 꽤나 넓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는 노천탕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따뜻한 물에 있다가 바깥 시원한 바람으로 몸을 식히고, 다시 따뜻한 물에 들어가는 것을 반복했죠.
평일 낮에 갔기 때문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온천 목욕을 즐기고 나왔더니 시원한 음료가 반기고 있더군요. 우유를 먹었어야 했는데, 실수로 요거트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후쿠오카에서 편하게 당일 온천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나미하노유 온천을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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