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주역 근처, 논현동에 위치한 맛집 논현 손칼국수를 방문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을 했어요. 특히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기 때문에 손님이 많을거라 생각을 하고 좀 일찍 방문해봤습니다.
낮 12시에는 근처에 회사도 많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게를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11시 30분 정도에 가게를 방문했더니 일부 테이블은 차있지만 아직 빈 자리가 더 많았습니다.
논현 손칼국수 분위기
가게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2인 4인 테이블이 있는데, 아직 손님이 많이 없기 때문에 4인 테이블에 둘이 앉더라도 눈치는 주지 않는 훈훈한 분위기였네요.
논현 손칼국수 메뉴
메뉴라는 말 대신에 차림표라는 단어가 있었죠. 차림표라고 쓰여있는 곳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가게의 메뉴는 정만 간단합니다. 손 칼국수와 손 수제비, 그리고 반반 섞은 칼제비와 여름에는 콩국수를 판매합니다. 가격도 동네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저렴하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양이 많으신 분들은 좋아할 것 같아요. 왜냐면 공기밥은 꽁짜 셀프이기도 하고, 면을 더 달라고 해도 되기 때문이에요. 처음부터 양이 많은 분들은 면을 더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보시면 김치는 국산입니다. 소고기는 역시 호주산이 최고죠. 사실 칼국수라는게 어느정도 맛이 예상되기 때문에 김치가 참 기대됩니다. 김치 맛이 칼국수 집의 실력을 좌우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가끔은 칼국수 보다도 김치가 더 맛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김치를 제대로 해야, 칼국수를 잘 하는 집이라는 생각도 더 되고.. 하여튼 그렇습니다.
저는 주문과 함께 외쳤습니다. 면 더 주세요!! 보니까 먹다가 양이 모잘라도, 나중에 면을 추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좀 번거로울 수 있으니 자기가 양이 많다 싶으면 처음부터 꼭 말을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혹시 같이 먹는 사람이 양이 적은데 내가 정말 많이 먹고 싶다면, 같이 먹는 사람도 면을 더 달라고 한 다음에 나중에 뺏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서 두 번 달라고 하는건 좀 그러니까...
대신 주문은 꼭 1인 1메뉴를 해야한다고 적혀있네요.
저는 물 대신 헛개수나 보리차를 주는 집을 정말 좋아합니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음식을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에요.
김치는 딱 봐도 맛있어보입니다. 그때 그때 가게에서 직접 담그는 모양이네요. 처음부터 아주 김치를 많이 가득 담아 주셨습니다. 물론, 김치는 작은 그릇에 덜어서 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먹기 좋게 잘려 있기 때문에 가위를 따로 달라고 하실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저는 김치는 좋아하지만 김치를 자르는건 좀 귀찮더라구요.
제가 먹고싶었던 칼제비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칼국수도 먹고 수제비도 먹고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고기 고명이 올라가있고, 고기 육수로 맛을 낸 국물 맛이었습니다. 명동 칼국수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물론 맛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면이 엄청 쫄깃하거나 부드럽지는 않고, 그냥 알고있는 칼국수 면 맛이었습니다.
사실 최근에 명동칼국수를 먹었는데, 명동칼국수는 면이 정말 쫄깃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러지 않아서 아쉬웠네요.
대신 수제비가 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덜어줬달까요. 뭔가 아쉽긴 아쉬웠습니다.
국물의 경우 고기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긴 한데, 고기 국물을 먹으니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 국물이 생각났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다른 음식이 생각났다는건 뭔가 아쉬웠다는 건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걸 느껴버린 것 같습니다.
물론 맛이 없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면 더달라고 한것도 다 먹었습니다. 김치는 아직도 생각나네요.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12시가 넘어가니 사람들도 많이오고 웨이팅도 생겼습니다.
논현 손칼국수 총평
혹시라도 웨이팅이 길다면 기다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기다리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아무리 맛집이어도 웨이팅이 아주 길면 다른 곳을 갑니다. 언주역 볼일이 있어서 가게 된다면 한 번 더 갈 것 같긴 합니다.
제 점수는 5점 만점에 3.7점 럭키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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