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를 나왔지만 경제에 관심이 많다.
경제라는 학문보다는 그냥 돈 버는 이야기라고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거시경제, 미시경제, 경제학 같은 전문적인 부분은 잘 모르지만, 뉴스에서 볼 수 있는 경제 기사들은 어느 정도 남들보다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긴 함.
여기에 큰 도움을 준 건 유튜브다.
내가 흥미있게 보는 경제 유튜브 채널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
삼프로를 구독한 지 3년 정도 된 것 같다.
원래는 이진우 기자님이 진행하는 손경제(손에잡히는경제)를 1년가량 들으면서 경제 상식을 꽤나 넓혔는데, 삼프로TV의 대표로 더 넓은 경제를 접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좀 더 솔직하고, 인터넷 방송으로 이 얘기 저 얘기에 본인들의 의견을 이야기했었다.
지금은 채널이 너무 커졌다. 준 경제 전문 방송사 급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이야기보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나 뉴스 전달인 부분이 많아진 게 좀 아쉽다.
삼프로의 섭외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최근엔 하워드 막스가 삼프로에 출연했는데 와...
이러다가 워런 버핏도 오는 거 아닐지?
2. 슈카월드
슈카월드는 삼프로보다 먼저 구독했다. 처음 접한 건 주총꾼 썰이었는데, 너무 말하는 게 재밌었다.
게다가 현업이 아니면 잘 알 수 없는 주주총회나 증권사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해서 좋았다.
구독자 10만이었는데 이젠 243만이라니.. 엄청난 성장이다.
주식투자를 슈카 구독처럼 했으면 3년에 20배?
지금도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해줘서 정말 좋다. 내가 찾아보기 어려운 각종 상식을 알 수 있음.
너무 유명해져서 TV에 나올 땐 뭔가 섭섭함도 느꼈지만 지금은 여러 활동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3. 와이스트릿
이대호 기자님의 와이스트릿. 여기부터는 주식 투자자들이 볼거리가 많다.
다양한 업종의 이야기와 투자자들의 진실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이야기하는 걸 좀 조심스러워하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와이스트릿에서는 좀 더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고정 패널인 유동원님, 김정환님, 염승환님이 서로 다른 의견으로 토의하는 모습도 꽤나 도움이 된다.
4. 김작가TV
김작가TV는 좀 골라서 듣는다. 슬슬 섭외할 사람이 떨어지는지.. 너무 많은 검증되지 않은 유튜버들도 많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물론 각 분야의 전문가이긴 하겠지만..
투자는 물론 본인이 감당할 수 있고 본인의 선택이긴 하지만, 누군가가 유튜브에서 강력한 주장을 하면 대중들의 심리는 움직이기 마련이다.
콘텐츠는 다양해서 좋을지 몰라도, 아님 말고 식의 콘텐츠가 많아서 좀 조심스럽다.
5. 디일렉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와 같은 첨단 기술 산업에 투자한다면 꼭 들어야 할 채널.
최근의 이슈를 다루고, 내용도 깔끔하게 편집되기 때문에 시간 낭비 없이 들을 수 있어서 좋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의 크고 작은 기업의 내용을 다양하게 잘 다루어준다. 이수환 기자님 최고.
6. 슈퍼개미 이세무사TV
결국 주식투자는 돈을 버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좋은 기업이라고 무조건 묵혀두면 독이 되는 케이스는 정말 많다.
이정윤 세무사님이 운영하는 채널을 보면, 트렌드를 잘 타야 된다는 걸 배운다.
고집부리기보다는 유연해야 한다는 것. 마인드 컨트롤이 안되면 규칙대로 움직이기라도 해야 한다.
항상 새로운 트렌드를 환기해주는 이세무사님. 다양한 규칙도 설명해주셔서 좋음. 삼박자 투자 최고.
쓰다 보니 꽤나 많다...
조만간 2탄을 준비해야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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