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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여행

로마에서 이탈리아 기념품 트러플 선물 사기!

by 도리R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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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은 간 김에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사 왔다.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가면 은근 어떤 선물을 사 올지 고르는 게 쉽지 않다.

커피를 사가기도 좀 그렇고.. 모카포트를 사는 경우도 있지만 또 잘 안 쓰게 된다.

포지타노에 들른 김에 레몬 사탕은 좀 샀는데, 색다른 무언가를 더 사려고 찾아봤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로마를 구경하다가 '아 이거다' 싶은 것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트러플!!

한국말로는 송로버섯. 영어로는 Truffle. 트러플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버섯 종류라고 한다.


바티칸 투어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전날 봐 뒀던 가게로 들어갔다.

가게 이름은 TARTUFO라고 하고 아래에 ITALIAN TRUFFLE EXPERIENCE라고 쓰여있다.

이탈리아의 트러플 경험!!

이탈리아 로마 기념품, 트러플

 

가게에 들어갔더니 각종 트러플로 만든 식품들이 있다.

간단한 시식코너도 있는데, 과자에다가 다양한 맛의 트러플 크림을 묻혀 먹는 거다. 

치즈랑 베이컨? 햄?도 먹어볼 수 있다. 

거기에 트러플 오일도 종류별로 향을 맡아보거나 먹어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트러플이 있는 줄 몰랐다.

한국에서는 가끔 고기를 트러플 소금에 찍어먹거나, 짜파게티에 트러플 오일을 넣는 정도?

이탈리아 로마 기념품, 트러플 시식


또 종류가 많아지면 고민이 시작된다. 뭘 사지?

종류뿐만이 아니라 같은 종류도 사이즈가 정말 다양하다.

이게 또 너무 큰 걸 사주면 받는 사람에게 집에 자리만 차지하고 마음의 짐만 된다.

그래서 가급적 작은 걸로 사는 게 좋다.

 

다행히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다. 소금 같은 경우 12.5유로.

저 정도 양의 트러플 소금이면 1년은 먹을 것 같다. (맛소금으로 쓰지 않는다면)

이탈리아 로마 선물, 트러플 소금

각종 트러플 잼은 이번엔 안 사기로 한다.

나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고, 받는 사람들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를 듯.

남에게 과제를 안겨주면 안 된다고 생각.

이탈리아 로마 선물, 트러플 잼

역시 가장 쓸모 있는 녀석은 트러플 오일이다.

근데 종류랑 용량이 다양하다.

다크 트러플과 화이트 트러플이 있다고 한다. 화이트 트러플이 더 향이 진하다고 함.

종류별로 차이는 트러플이 몇 퍼센트 들어있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많이 들어가 있을수록 더 비싸다.

우리는 아직 트러플 초보이기 때문에 너무 진하지 않은 걸로 샀다.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가족들 것도 몇 개 샀다.

이탈리아 로마 선물, 트러플 오일

 

가게의 이름은 La Bottega del Tartufo.

난 바티칸 근처를 갔는데 구글에서 검색이 안된다.

스페인 광장에도 같은 가게가 있음!!

 

https://goo.gl/maps/FqBVfmpNnaYpZ4ib8

 

La Bottega del Tartufo 1 · Via della Croce, 77 A, 00187 Roma RM, 이탈리아

★★★★☆ · 이탈리아 식료품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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