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 여행을 찾아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 것이다.
피렌체를 가면 티본스테이크를 먹어야 한다고!
그렇다면 티본스테이크 맛집은 어디인지 열심히 검색을 해볼 것이다.
하지만 난 따로 검색을 하지 않고 갔다. 현지인의 추천을 받기 위해서!
내가 숙박했던 B&B의 사장님이 주변 맛집 소개를 해주었고, 나는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했다.
강력 추천해준 곳은 바로 달오스테(DALL' OSTE)!
알고 보니 한국 블로그에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맛집으로 검색하면 젤 먼저 나오는 곳..
결국 나도 그곳을 갔다.
달오스테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가면 좋다.
물론 예약을 하지 않고 간다고 엄청 오래 기다리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15분~30분 안에 자리가 난다.
하지만 예약을 하고 가면 혜택이 크다!
예약 방법
1. 아래 사이트로 접속을 한다.
달오스테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는 식당 소개글이 너무 정신없어서.. 바로 아래 예약 링크로 고고!
Book Now - Trattoria dall'Oste - Firenze (trattoriadalloste.com)
Book Now - Trattoria dall'Oste - Firenze
Book now your table at our restaurants Trattoria dall'Oste, discover and enjoy our wonderful locations in the centre of Florence.
trattoriadalloste.com
2. 지점과 날짜, 사람 수를 선택하자
달오스테는 피렌체에만 해도 세 곳이 있다.
주소를 잘 확인해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정확히 알아보자.
나는 Oste Via Alamanni, 3/5r Firenze 지점을 추천!
피렌체 중앙역(Firenze SMN) 바로 앞에 있다.
그리고 일정에 맞는 날짜를 선택하고 사람 수를 정하면 된다.
3. 예약 시간 선택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
아래 -30%, -20%가 의미하는 부분이 할인율이다.
피크시간에는 할인이 없다.
특이한 건 점심 12시, 한국에서는 피크시간인데 여기 이탈리아 피렌체는 1시~2시가 피크시간인가 보다.
저녁도 오후 5시~6시는 피크시간이 아니라서 할인폭이 아주 크다!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고 가자.
메뉴는 참 다양한데, 결국 티본이다.
차이는 원하는 고기의 차이이다.
이탈리아 소고기, 일본 소고기(와규), 미국, 호주 등등.. 참 다양하다.
추천을 물어봤더니 Wagyu Australia, Wagyu U.S.A를 얘기해준다.
근데 와규는... 일본 소 아니야? 뭔가 이상함.
나는 왼쪽 아래 있는 Chianina, Fiorentina를 주문했다.
가격은 그때그때 시세에 따라 바뀌는 거 같은데, 86 Euro/Kg이었다.
이 집은 리소토 맛집이다.
일주일 넘게 이탈리아에 있어서 쌀을 먹고 싶었는데 이 집에 때마침 버섯 리조또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완전 만족!
리조또 이름은 Risotto Ai Funghi Porcini.
티본 스테이크. 지방과 살이 아주 골고루 잘 섞여있다. 때론 지방이 많은 부분도 있는데, 난 지방을 좋아한다.
물론 건강 생각해서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함.
시즈닝도 되어있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된다.
영수증 리뷰 하고 싶은데, 네이버 맛집이 아니라 아쉽다.
일단 테이블 비 3.5유로씩 2명. 이건 할인 안된다.
물(ACQUA GRANDE)도 할인 안되고 3.5유로.
리조또와 티본스테이크는 20% 할인을 받았다. 완전 굿!!
총 92.74유로가 나와서 한국돈으로 대충 13만 원 정도.
나름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려면 꽤나 비싼데 여긴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재밌는 점은 현지인 추천을 받아서 갔지만 한국사람들이 엄청 많다.
가게의 절반이 한국인이다. 이태원, 강남의 분위기 좋은 스테이크 집에 온 것만 같다.
마장동인가?
피렌체 최고 스테이크 맛집 달오스테!
아주 맛나게 잡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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