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를 받아서 예약한 포지타노 최고의 호텔, 호텔 사보이아(Hotel Savoia).
조식까지 야무지게 예약을 해둬서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해결을 했다.
뷰는 정말 최고!
식당에서도 방에서도 똑같은 뷰를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 무난한 빵
- 달콤한 빵과 케이크, 쿠키
- 서양의 대표적인 아침 메뉴 (에그, 햄, 소시지 등)
- 과일 후식
조식을 먹으러 식당을 가면, Tea or coffee?를 묻는다.
난 항상 카푸치노! 이탈리아 어딜가나 커피가 참 맛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느 호텔에나 있는 빵. 식빵을 포함해 간단한 빵들이 있다. 왼쪽에 보면 빵을 굽는 토스터기가 있어서 빵을 구워 먹었다.
빵을 구워서 치즈와 햄이랑 같이 샌드위치를 해 먹기 좋았다. 근데 좀 아쉬운 건 토마토 슬라이스가 없다는 점..
토마토라도 있으면 썰어서 넣어먹을 텐데 방울토마토밖에 없었다.
크로아상을 포함한 또 다른 빵들이 있다. 크로아상에 크림을 발라뒀는데 꽤나 맛있음.
근데 아침부터 달달한 빵과 케이크류를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한국인은 역시 밥과 국이 젤 좋은가...
사진만 보면 알 수 있지만 과하게 달달한 케이크와 쿠기들이 있었다.
아쉬울까 봐 먹긴 했는데 맛은 아주 좋음.
오렌지 주스와 파인애플 주스, 우유가 있다.
난 우유를 참 좋아하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서 조식을 먹으면 꼭 우유를 먹는다.
나라마다 우유 맛이 참 다름. (젖소 종류와 사료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오렌지주스는 어딜 가나 같은 맛이라서 좋다.
사보이아 호텔의 조식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건 다 갖추고 있다.
에그 스크램블이 있고, 해쉬브라운과 베이컨, 소시지가 있다.
베이컨은 근데 너무 바싹하게 구웠던데.. 이태리 스타일인가?
아까 말한 햄과 치즈도 여기서 볼 수 있다. 햄 위에는 요거트가 맛 별로 준비되어 있다!
요거트도 참 많은데, 여기 요거트는 사이즈가 꽤 크다.
둘이서 나눠먹어도 될 정도.
마지막으로 과일 사진!
딸기랑 키위랑 오렌지랑 사과 바나나 등등!
오렌지가 다 까져있고 잘라져 있어서 먹기 참 편했다 ㅎㅎ
원래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특산품인 레드 오렌지를 먹고 싶었는데, 아직 철이 아닌가 보다.
예전에 이탈리아 왔을 때는 겨울이었어서 어디서나 레드 오렌지를 살 수 있었는데, 이번엔 볼 수 없었음 ㅠㅠ!
여행 다니려면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절대 시차 적응 못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 먹으러 간 거 아님!!
참고로, 유료 메뉴도 있었다. (오믈렛과 같은 요리류)
사보이아 호텔 간다면 조식 잘 챙겨 드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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