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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여행

크로아티아 오미스 주차장과 시내 분위기, 맛집 밀로 방문 후기

by 도리R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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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두브로브니크와 스플리트 같이 큰 도시 이외에 작고 아담한 숨은 장소를 방문하는 걸 생각하고 계실 거예요. 저는 그중에서도 절벽과 강, 바다가 어울러지는 곳으로 유명한 오미스(Omis)를 방문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포함해서 2시간 정도 머물렀어요. 오미스는 분위기가 어떻고, 맛집 밀로(Milo)는 어떤지 후기 적어드리려고 해요.

오미스 분위기

크로아티아 오미스 분위기와 맛집 밀로 방문 후기
크로아티아 오미스 분위기

오미스는 두브로브니크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좀 여유로운 분위기에요. 하지만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고,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아 보였습니다.

오미스는 체티나 강(River Cetina)이 아드리아해와 만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바다가 아니라 강을 위주로 활동이 이루어져요. 예를 들면 래프팅, 집라인, 카야킹, 보트 투어와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크로아티아 오미스 분위기

액티비티를 위한 호객 행위도 좀 있는 편이에요. 혹시라도 래프팅, 집라인, 보트 투어 같은 활동을 하실 거라면 사전에 가격을 좀 알아보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크로아티아 오미스 분위기와 맛집 밀로 방문 후기
크로아티아 오미스 벨리카 플라자

 

오미스에는 벨리카 플라자(Velika Plaza)라고 불리는 해변도 있어요. 벨리카 플라자는 Big beach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큰 도시에 있는 해변보다는 사람이 적고 한적해서 가족들이 놀러 와서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아요. 북적거리지 않아서 자리를 잡기도 좋고, 텐트나 그늘막을 설치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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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벨라 요새(Mirabela Fortress)

오미스에서 유명한 명소를 하나 꼽자면, 미라벨라 요새(Mirabela Fortress)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미스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한다는 단점과 유료 입장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올라가기 위해 24년 기준 5유로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딱히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크로아티아 오미스 명소 미라벨라 요새

오미스 맛집 밀로(Milo)

저는 사실 오미스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프리모슈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했기 때문에 딱 점심시간에 가기 좋았기 때문이에요.

오미스 시가지에는 골목에 식당들이 위치해 있고, 많은 식당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선택지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중에 분위기도 괜찮고 후기도 많은 밀로(Milo)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심!!

밀로에 한국어로 된 메뉴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영어로 된 메뉴가 있었기에!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사실 다양한 요리가 있는데, 저희는 스파게티와 햄버거를 먹을 생각을 했기 때문에 빠르게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미스 맛집 밀로 메뉴오미스 맛집 밀로 메뉴
오미스 맛집 밀로 메뉴

 

오미스 맛집 밀로 메뉴오미스 맛집 밀로 메뉴
오미스 맛집 밀로 메뉴

 

우선 날이 더웠기 때문에 탄산수 하나를 주문했어요. 탄산수는 Romer Quelle라는 레몬 향이 들어간 탄산수를 주었어요. 

아래가 바로 주문했던 해산물 스파게티 Seafood Spaghetti 15유로, 그리고 버거 밀로 Burger Milo 13유로입니다. 

오미스 맛집 밀로, 스파게티와 버거

우선 점원분들이 친절해서 정말 좋았어요. 햄버거를 주문하고서 감자튀김을 받았을 때, 케찹이나 마요네즈가 없는 소스가 있더라구요. 한국 치킨집에서 찾아볼 수 있는 케요네즈(케찹+마요네즈)였습니다. 저는 그래도 따로 케찹과 마요네즈가 먹고 싶어서 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가져다주시더라고요.

감자튀김이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사실 유럽의 식당에서 먹는 감자튀김은 항상 맛있었어요.

해산물 스파게티 역시 정말 훌륭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토핑이 정말 다양했고, 해산물이 통통해서 좋았어요. 오일 베이스의 스파게티인데 한국과는 다른 맛이 있어서 아주 만족입니다. 양도 아주 푸짐했어요.

오미스 맛집 밀로 버거

햄버거를 설명하려면 사실 단면을 보여줘야 하는 게 맞죠? 나이프로 반을 썰고서 옆모습을 보여드릴게요. 패티를 노릇노릇 맛있게 구웠고 야채도 적당히 있어요. 빵이 살짝 두꺼운 게 아쉬웠지만, 빵은 다 먹을 필요 없으니 괜찮아요.

감자튀김과 먹기에 정말 맛이 좋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오미스 맛집 밀로
오미스 맛집 밀로 분위기

저희는 야외에서 식사를 했어요. 날은 더웠지만 그늘에 가면 시원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덥긴 하지만 많이 습하지 않아서 더울 때 그늘을 가면 확실히 시원했어요. 하지만 햇빛이 많은 곳에 가면 아주 타들어가는 날씨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몰랐는데, 엄청 큰 실내 공간을 가지고 있어요. 내부에 테이블도 엄청 많고, 화장실도 깔끔하게 있어요. 오미스에서 화장실 깔끔한 식당을 찾으신다면 밀로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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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스 주차장

오미스는 대중교통보다 렌트카를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주차장을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대부분의 여행객이나 방문객들은 이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오미스 시가지와 정말 가깝고 주차 공간도 많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주차 비용도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시간당 1유로 정도니까 잠시 방문하시는 분들은 부담 없이 주차하시면 돼요.

 


여기까지, 오미스 주차장과 맛집 밀로 그리고 시내 분위기까지 전해드렸어요.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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