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 포인트는 바로 반예비치입니다. 구시가지를 배경으로 멋진 뷰와 함께 깨끗한 아드리아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반예비치(Banje Beach) 해수욕장을 가는 방법과 수영을 하기 위한 준비물이나 분위기를 알려드릴 테니, 방문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반예비치 가는 법
반예비치는 구글 지도에서 Banje Beach를 검색하셔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도에 나오는 저 위치가 바로 입구입니다. 반예비치를 들어가고 나오는 입구는 하나 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입구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해변으로 이어지고, 해변에서 다 놀고서 똑같은 입구로 나오면 돼요.
크로아티아는 우버가 잘 되기 때문에, 우버를 미리 다운받아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반예비치는 구시가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차가 좀 막힐 수도 있는 점 주의하세요. 그래도 크로아티아 구시가지에 위치한 필레관문(Pile Gate)에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요. 시간이 많다면 걸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아니면 시내버스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름 해가 뜨겁기 때문에 금방 마음이 바뀔 수도 있어요.
반예비치 분위기
반예비치는 바로 뒤에 두브로브니크 성이 위치하고 있어요.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여름에는 오전 8시만 지나도 해가 가득하고, 저녁 8시가 넘어서 노을이 질 때까지 아주 화창합니다. 해가 엄청 뜨겁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해요.
두브로브니크를 포함한 크로아티아 해안에는 정말 많은 해변이 있어요. 모든 해변에서 깨끗한 물을 볼 수 있고, 잔잔한 바다여서 수영하기는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바닥 상황이 항상 달라요. 반예비치는 바닥에 모래와 자갈들이 섞여서 깔려있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발바닥이 약하신 분들은 샌달이나 워터슈즈 등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자갈이 싫으신 분들은 모래가 있는 곳 까지 오시면 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백사장의 고운 모래가 아니라 작은 돌이 깔려있다고 보시는 게 더 맞겠네요.
동양 사람들은 많이 찾아보기 쉽지 않고, 서양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는 유럽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비키니를 입고 있어요. 서양 사람들은 날씬하지 않더라도 비키니를 입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태닝을 하는 모습도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좀 편하게 오랜 시간 해변에 머물고 싶다면, 선배드를 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에 15유로 정도 하고,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하지만 1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을 이용할 거라면 좀 가격이 비싸긴 하죠?
두브로브니크는 그나마 치안이 안전한 편이라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가 자주 있지는 않다고 해요. 하지만 멀리 유럽에 여행을 와서 물건을 도둑맞으면 좀 불쾌할 수도 있으니까, 물건을 잘 간수해야해요. 눈에 잘 띄는 곳에 물건을 두거나, 돌아가면서 짐을 지키고 노는 것도 방법이에요.
두브로브니크 바로 앞의 아드리아해 물은 정말 맑아요. 게다가 바로 앞에 큰 섬들이 길게 늘어져있기 때문에 파도가 심하지 않아서 수영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수심이 금방 깊어지기 때문에 수영을 잘 못한다면 튜브나 구명 조끼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수영을 좀 하신다면 이번 기회에 바다 수영을 즐기고 가세요!
두브로브니크 반예비치 수영 준비물
반예비치에서 수영을 하고 해수욕을 하실 분들에게 준비물을 알려드릴게요.
- 워터프루프 선크림, 선스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선크림
-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큰 수건, 비치타올
- 슬리퍼나 샌들 또는 워터슈즈
- 가벼운 가방
- 양산이나 큰 우산
- 선글라스와 물안경, 물놀이 용품
유럽의 태양은 정말 정말 강합니다. 습하고 덥고 불쾌한 건 역시 한국이 더 심해요. 하지만 유럽은 태양이 강하기 때문에 살이 따끔따끔할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꼭 선크림 종류를 다양하게 가져가세요. 그리고 양산이나 우산을 활용해서 물놀이를 안 하고 쉬는 동안이나 이동하는 동안에는 햇빛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해변에서 물을 닦아줘야 할 일이 자주 있을 테니, 큰 수건이나 비치타올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호텔이나 숙소에서 챙겨 오는 게 좋겠죠?
물놀이를 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힘들 수 있으니,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하고 가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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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두브로브니크 반예비치 가는 법과 해수욕 수영을 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 분위기를 알려드렸어요~
여행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혹시 궁금한 게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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