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집, 카페 질리를 방문했다.
커피 종주국 이탈리아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커피를 즐기지 않는 척박한 땅이지만,
카페 질리는 특별했다.
이탈리아를 갈 때만 해도, 커피 종주국의 에스프레소를 마음껏 즐길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정도 마시다보니 양 많은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카페라떼가 그립다.
역시 커피는 빨때로 마셔야..
그래도 특별한 카페 질리 탐방!!
카페 질리는 언제 문을 열었는가.
1733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1733년이면.. 아직 정약용 선생님이 태어나지도 않았다.
무려 사도세자보다 두살 형이다.
https://goo.gl/maps/e1fkVzRgJFh56AZN9
오래된 카페지만 내부는 고풍스럽고도 모던하다.
바리스타들도 흰 셔츠에 정장바지 차림으로 멋지게 커피를 준비해주고, 점원들도 흐트러짐 없다.
준비된 빵과 과자들도 흐트러짐 없다.
나무 인테리어가 카페 내부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든다.
카페라떼와 에스프레소를 주문해서 마셨다.
이탈리아 대부분의 카페와 마찬가지로 카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마시려면, 바에서 마시는 것 보다 대략 두 배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바에서 마시면 에스프레소가 2유로가 안되고, 카페라떼가 3유로가 안된다.
카페라떼는 엄청 부드러웠다.
카푸치노도 아닌데 거품이 상당히 많이올라가있긴 함. 난 우유 거품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로마의 타짜도로보다 여기가 더 나은 것 같다.
한번 더 오고 싶은데, 피렌체의 일정이 너무 짧았기에 그럴 수 없었다 ㅠㅠ..
다른 모험을 향해 고고!
끝.
반응형
'여행 이야기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로마 코로나 상황과 마스크 착용! (0) | 2022.10.26 |
---|---|
이탈리아 로마 테르미니 맛집 카페 워싱턴(Cafe Washington)에서 아페롤 스프리츠 한잔! (0) | 2022.10.25 |
포지타노에서 배타고 카프리, 아말피, 살레르노, 소렌토! 배시간표 (0) | 2022.10.23 |
해외 입국자 인천국제공항 코로나 PCR 검사! (0) | 2022.10.23 |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근처 줄서서 먹는 현지인 피자 맛집 VECCHIA ROMA (0) | 2022.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