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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해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맥주공장 방문기!

by 도리R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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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은 삿포로 맥주공장 방문으로 시작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 시내를 가는 길에 맥주공장이 있기 때문에, 동선이 아주 딱임.

 

신치토세 공항 → 치토세역(점심) → 삿포로맥주공장

 

우선 몇 주 전에 삿포로 맥주공장 사이트에서 해두면 된다.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서, 사이트 번역을 돌리면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다.

https://www.sapporobeer.jp/brewery/hokkaido/

 

サッポロビール 北海道工場 | 工場見学・ミュージアム | サッポロビール

「★乾杯をもっとおいしく。」サッポロビールのサッポロビール 北海道工場です。黒ラベルやヱビスをはじめとした商品情報のほか、レシピやサッポロのお酒が飲めるお店情報、工場見学な

www.sapporobeer.jp

삿포로맥주공장을 가려면, 삿포로 비어 테이엔(삿포로 맥주정원) 역으로 가면 된다.

기차역은 시골의 간이역이라고 보면 된다.

표찰구에서 JR티켓을 넣는 곳이 없어서 그냥 나왔는데, 표는 알아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고 함.

삿포로 비어 테이엔 역

역에서 5분만 걸어가면, 맥주 공장 안으로 들어가는 셔틀 버스를 발견할 수 있다.

셔틀버스가 있다고 바로 타면 안 되고, 먼저 접수대에서 예약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삿포로 맥주 공장 가는 길

셔틀버스를 타고 공장으로 이동을 하고, 로비를 둘러보다 보면 직원이 와서 투어를 시작한다.

투어는 일본어로 진행되고, 한국 방문객에게는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주기 때문에 그걸 보면 된다.

일본어를 하지 못해도 자세하게 잘 설명되어 있다.

남들 웃을 때 같이 따라 웃으면 됨.

삿포로 맥주 공장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다. 곳곳에 한글로 설명이 있어서 열심히 따라가면서 설명 읽으면 됨.

 

삿포로 광고를 모아놓은 곳이 있는데, 한국 광고 모델 설인아 배우의 광고 포스터도 있다.

삿포로 맥주 자판기의 모습도 있다. 한국에서 맥주 자판기를 본 적이 없지만, 여기선 실제로 썼던 것 같음.

삿포로 맥주 공장

 

30분 남짓 되는 투어를 하고 나서, 아주 전망이 좋은 카페 공간이 나오고 여기서 시음을 할 수 있다.

20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1인당 2잔씩 마실 수 있다. 20분 넘게 있어도 뭐라고 하진 않음.

첫 잔은 삿포로 블랙라벨이고, 두 번째 잔은 삿포로 클래식. 첫 잔을 다 마셔야 두 번째 잔을 마실 수 있다.

난 술을 잘 못해서 첫 잔만 간신히 마심.

삿포로 맥주 공장

 

한참 맥주를 즐기다 보면, 견학 선생님께서 맥주 따르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다 따르고 나서 누가 마실지 손들라고 하는데 잽싸게 손을 들면 세 잔을 마실 수 있음.

삿포로 맥주 공장

각종 기념품도 판다. 에코백이나 잔을 사고 싶긴 했는데, 여행 첫날부터 오버하는 것 같아서 사지 않음.

물론 기념품은 그리 싸지도 않았다.

삿포로 맥주공장 기념품

시음 포함해서 한 시간 정도면 투어가 끝난다.

아래는 삿포로 비어 테이엔 역에서 삿포로역으로 가는 열차 시간표.

급행열차는 정차하지 않는 역이라서, 일반 열차를 기다려야 한다.

삿포로 역까지는 40분 정도면 도착한다.

 

아주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삿포로 맥주 테이엔 역의 모습. 아주 시골 감성 뿜뿜.

참고로, 역무원이 따로 있지도 않고 티켓 자판기도 없기 때문에 일단 플랫폼으로 들어와야 한다.

플랫폼에 보면, 주황색 박스에 '승차역증명서발행기'가 있다.

이 기계 가운데 있는 버튼을 누르면 '삿포로 비어 테이엔'역에서 승차했다는 증명서가 나온다.

이걸 나중에 도착지인 삿포로 역의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후불로 계산할 수 있음.

삿포로비어테이엔, 승차역증명서발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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