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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맛집

나만 알고싶은 역곡 맛집 어사랑 아구찜 후기

by 도리R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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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구찜을 좋아하고 해물찜을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맛있는 집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맵게만 만들거나 아구찜만 많이 넣는다고 맛있는 아구찜이 되는 건 아니죠. 양념은 맵기보다는 감칠맛이 나서 콩나물과 아구찜이 잘 어울려야 하면서 밥도둑의 역할까지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맛있는 아구찜을 해주는 가게들이 몇몇 있지만, 일부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일부는 너무 멀리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동네 아구찜이 얼마나 맛있겠어, 게다가 바다가 가까운 곳도 아닌데.. 라는 생각을 갖고 방문하게 된 가게에서 빛을 발견했습니다.

그게 바로 역곡역 근처에 위치한 어사랑 아구찜입니다.

어사랑 아구찜은 역곡역에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역곡 맛집 어사랑 아구찜

간판에서 볼 수 있는 가게의 이름은 어사랑 해물찜 아구찜이지만, 저는 아구찜만 먹어봤기 때문에 어사랑 아구찜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역곡 맛집 어사랑 아구찜 메뉴

역곡 맛집 어사랑 아구찜 메뉴

우선 가격이 관건입니다. 23000원짜리 아구찜은 정말 저렴한 것 같습니다. 원산지 표기를 보면 아구는 중국산으로 되어있습니다. 유통만 잘되었다면, 바다야 다 이어져 있으니까 중국산이어도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건 콩나물도 중국산이라는 점이네요.

식사 메뉴를 자세히 보면 양푼이밥이 있습니다. 아구찜이 밥도둑이라고 섣불리 공기밥을 시키면 안 되고 양푼이밥을 시키기를 권합니다. 볶음밥 대신 먹기 정말 좋습니다.

역곡 맛집 어사랑 아구찜 분위기

가게는 깔끔했고 점원들은 친절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오전 11시에 오픈런을 하게 되었는데도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 데 까지 15분이 안걸렸습니다. 참고하세요.

반찬이 좀 맛있는 편입니다. 별거 아니긴 하지만, 반찬이 그래도 맛있는 게 좋죠. 특히 저 미역줄기는 마늘 향이 살짝 나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대망의 아구찜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콩나물에 덮혀서 아구의 형태를 찾아볼 수 없지만 여기 저기 아구가 많이 있습니다. 23000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했을 때 아구가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역곡 어사랑 아구찜
양푼이밥

아까 말씀드린 양푼이밥입니다. 사진을 너무 늦게 찍었네요. 다 먹고서 찍어버렸습니다. 참기름에 김가루, 날치알이 있기 때문에 고소한 맛을 극대화해줍니다. 게다가 아구찜 양념까지 함께 하니까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한참 먹다가 사진을 한번 더 찍었습니다.

역곡 어사랑 아구찜.

엄청 많이 먹었는데, 콩나물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구도 아직 남아잇는 모습이 보이네요. 성인 두명이서 먹기에는 아구찜 중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대자를 시켜도 좋고, 다른 사이드 메뉴를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구 추가도 가능합니다. 아구 추가 10000원이고, 아구 대짜가 33000원이니까, 그게 그거네요.

여튼 기호와 양에 알맞게 잘 주문해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주변 다른 아구찜 가게도 가봤지만, 어사랑이 가성비와 맛까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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