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포스코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레드바삭에서 점심으로 떡볶이와 순대를 포장해서 먹은 후기 전달드립니다. 삼성동에 몇 안 되는 떡볶이 집 중 하나예요. 즉석떡볶이나 배달떡볶이가 아닌 분식집은 찾기 힘든데 말이죠.
포스코사거리 바로, 채널리저브 아파트 1층 상가에 위치해있습니다.
펑펑 눈이 쏟아지는 날에 방문을 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오뎅국물과 떡볶이, 순대가 생각난 건 저뿐만이 아닌가 봐요. 12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었는데, 앞뒤로 포장하는 손님이 있었고, 작은 홀에도 손님들이 많이 있었어요.
레드바삭 메뉴 소개
레드바삭은 떡볶이와 순대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거기에 부산 오뎅, 해물 지짐이, 까망 김밥과 같은 메뉴가 있습니다.
떡볶이와 순대, 오뎅은 한꺼번에 판매하는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해물 지짐이나 김밥을 원하시는 분들도 그에 맞는 세트메뉴를 시키시면 돼요. 저는 혼자 먹을 거라서 떡볶이 1인분에 순대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요즘 떡볶이 1인분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네요. 떡볶이 1인분에 4,500원이고 순대 1인분에 5천 원입니다. 뭐 이 집이 유별나게 비싸다는 건 아니고 물가가 올랐다는 게 떡볶이 값에서 느껴지네요.
어릴 때 떡볶이 500원으로도 넉넉하게 먹었던 기억이.. 순대는 1500원 어치도 시켰었던 기억이...
하여튼 지금은 2024년이니까 이 물가에 맞춰서 가격이 다 오른거겠죠.
마음은 세트메뉴를 시키고 싶었지만, 혼자 다 먹지 못할게 분명하기 때문에 오뎅이나 지짐이, 김밥은 다음에 먹기로 해요.
레드바삭 매장 분위기
레드바삭 매장 분위기라고 할 건 없고, 그냥 내부가 좀 보이는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안에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드시고 가실 분들은 안에서 드시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게 주인 부부께서 매장을 아주 깔끔하게 관리하고 계시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레드바삭 떡볶이 순대 포장
짜잔, 포장해 온 레드바삭의 순대와 떡볶이입니다. 순대를 포장하실 때에는 내장을 섞으실 건지 물어봐주십니다. 저는 간을 별로 안 좋아하고 허파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알맞게 준비해 주셨어요. 간을 안 좋아하지만 또 아예 없으면 아쉽기 때문에 적게라도 받아왔습니다.
떡볶이도 푸짐하게 포장해 주셨어요. 떡볶이라는 게 가게마다, 지역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죠? 제가 최애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있는 떡볶이었어요. 제가 최애하는 떡볶이는 국대떡볶이 스타일인데.. 요즘 국대떡볶이가 많이 사라진 걸로 봐서 제가 대중의 입맛과는 거리가 먼 것인지...
레드바삭 총평
레드바삭은 삼성동 분식집 중에서 꽤나 괜찮은 곳 입니다. 선정릉이나 포스코사거리에 계시는 분들은 떡볶이나 순대와 같이 분식이 생각난다면, 레드바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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