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맛집 일등추어탕 솔직 소신 후기

평소 추어탕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요즘은 국물 음식이 자주 생각나네요. 설렁탕, 도가니탕과 같은 뚝배기 음식을 찾아다니다가, 선릉역 근처 역삼동에 위치한 일등추어탕이 맛집이라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있는 그대로 내돈내산 솔직 소신 후기 전달드릴게요.

 

일등추어탕 주차장

일등 추어탕은 가게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면, 주차장 자리가 있을 것 같아요. 주차를 하셔야하는 분은 혹시 모르니까 가게에 미리 전화를 하고 오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오래 주차된 좋은 차가 있다면, 아마 사장님 차?

선릉역 맛집 일등추어탕 주차장

일등추어탕 가게 내부 분위기

원래 그냥 일등 추어탕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인평 일등 추어탕'이 가게 정식 명칭이네요. 

선릉역 맛집 일등추어탕 내부 분위기

어느 정도 자리잡은 맛집이라면, 이렇게 입구 카운터에는 가게 상호명을 깔끔하게 적어두는 게 보기 좋더라고요. 일등추어탕도 분명 평일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일 텐데,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자리를 넓게 배치한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밖으로는 선정릉 뷰가 있어서 뭔가 교외로 나온 분위기도 나네요.

선릉역 맛집 일등추어탕 내부 분위기

테이블마다 반찬 덮개가 올라가있는 것 보이시나요? 점심때가 되면 미리 세팅을 저렇게 해두는 것 같아요. 나름 가게에서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랄까. 반찬은 간단합니다. 콩나물이랑 된장 양념이 되어있는 고추, 양파도 맛있어요.

일등추어탕 메뉴

좀 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대표 메뉴를 보여드릴게요. 참고로 주문은 자리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원 호출을 해서 주문도 가능하니까, 필요하다면 직원을 부르셔도 돼요.

일등추어탕 메뉴

추어탕 얼큰한 맛, 추어탕 보통맛, 통 추어탕 등등... 추어탕을 기본으로 하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더 볼 것도 없이 추어탕 보통맛으로 주문을 했어요.

일등 추어탕 맛 평가

사실 추어탕이 13000원이면 살짝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솥밥을 보고 안심이 놓였습니다. 서울 식당에서 솥밥을 만나는 건 참 오랜만이네요. 지방으로 가면 기본이 솥밥인 경우가 많은데 서울은 옵션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일등 추어탕, 추어탕과 솥밥

음식 사진은 많이 찍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먹느라 바빴기 때문이죠. 보통 맛집 블로그에서 사진이 많다면, 음식을 먹을 정신이 있었다는 말이기 때문에 음식이 생각보다 별로일 수도 있어요. 정말 음식이 맛있다면, 먹느라 사진을 못 찍는 경우가 많죠.

사실 저는 배가 좀 고팠기 때문에 얼른 먹느라 사진 찍는 걸 까먹었습니다.

일등 추어탕의 추어탕은 얼큰한 맛을 시키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얼큰합니다. 얼큰한 맛을 시키면 좀 맵지 않을까 생각이 될 정도예요.

추어탕의 퀄리티는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몸보신을 생각하거나, 기력이 좀 떨어졌다면 역시 추어탕이 최고인 것 같아요. 밥도 솥밥이라 맛있었어요.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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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감히 총평을 하자면, 운영 잘되는 추어탕 맛집입니다. 5점 만점에 4점 이상은 충분하네요. 특히 직장인이나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후딱 먹고 갈 수 있고, 자리도 넓고 가게도 깨끗한 게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강남에 주차되는 식당이라니! 물론 저는 뚜벅이로 걸어갔습니다. 다음에 또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