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삼성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인기 맛집, 동호숯불바베큐에서 포장한 후기를 소개할게요. 언젠가 숯불바베큐가 먹고 싶어서 검색을 했었는데, 배달은 안 하고 포장만 가능하다고 해서 못 먹고 있었어요. 때마침 산책을 하다가 가게를 보고 생각이 나서, 바로 포장을 하기로 결심을 해서 즉흥적으로 포장을 해왔습니다.
삼성중앙역 동호숯불바베큐 매장 분위기
토요일 저녁에 방문을 했는데, 꽤나 사람이 많았어요. 은근 힙지로의 힙한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젊은 손님이 정말 많더라구요. 사실 삼성중앙역도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에 주말 저녁에는 가게들이 한산한데, 이곳은 주말에도 손님이 좀 있어서 신기했어요. 이러니까 배달을 안 해도 괜찮은 건가 싶네요.
삼성동 동호숯불바베큐 메뉴
숯불바베큐 메뉴는 3가지가 있습니다. 양념, 소금, 간장 중에 선택을 하면 돼요. 말고도 그냥 후라이드 치킨 메뉴도 있어요. 양념치킨, 후라이드, 마늘, 간장과 같은 일반 튀김 치킨도 있으니까 기호에 맞게 주문을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매장 안에 가득한 치킨 냄새를 맡다 보니 맥주 한잔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숯불바베큐 포장과 맛 후기
양념 숯불바베큐 포장 주문을 했어요. 미리 결제를 하고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동네 산책을 한 바퀴 하고 왔습니다. 근처에 선정릉이 있기 때문에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최근에 선정릉 주변 인도를 넓혀둬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다니기 정말 편해요. 강아지 산책을 시키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15분 맞춰서 갔더니 딱 포장을 해두셔서 집으로 들고 와서 호다닥, 포장을 풀어보았습니다.
개봉박두!!
옛날 치킨의 근본... 봉지무. 치킨무 봉지에 담아주는 거 정말 오랜만이네요.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10년 이상 못 봤던 것 같아요. 거기에 양배추 + 케찹 + 마요네즈 소스 조합도 정말 오랜만이에요. 솔직히 양배추 샐러드는 가끔 어디서 볼 수 있는데, 저 치킨무 봉지는 와...
양념은 꽤나 매콤했어요. 살짝살짝 탄 부분이 있다는 게 숯불바베큐의 묘미입니다. 저는 양념이 약간 매콤한 게 정말 좋았습니다. 뭐 그렇다고 불닭볶음면같이 매운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다리와 날개를 먼저 먹었고, 퍽퍽 살을 먹을 차례에요. 퍽퍽살을 먹을 때에는 양념을 듬뿍 적셔서 먹으면 덜 퍽퍽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라 좋아요.
이번엔 포장을 했지만 친구가 놀러 오면 한번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가볍게 맥주안주로 먹기에 정말 좋은 것 같네요. 가격도 꽤 저렴하다고 생각해요. 5점 만점에 4.3점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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