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가 먹고 싶은 주말이라 국수 맛집을 찾아보니 두레국수가 후기가 많더라구요. 평일 낮에는 근처 회사원들이 많이 올 텐데, 주말 낮이라 그나마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아점을 먹기 위해 토요일 11시 20분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역삼동 상록아트홀 근처에 있어요. 선릉역에서 걸어간다면 8분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센터필드에서도 금방 걸어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두레국수 간판은 아주 알아보기 쉬워요. 저는 저렇게 간단히 가게이름이 써있는 간판이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주말이라 가게가 한산해 보입니다. 입장을 해보았습니다.
두레국수 가게 분위기
확실히 주말이라 가게에 사람이 없습니다. 회사 근처 맛집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기 힘들다면, 주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물론 주말에 회사 근처를 오고 싶어 하시는 분은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죠. 국수를 주문하게 되면 밑반찬은 간단하게 김치와 고추, 쌈장이 함께 나옵니다.
벽에는 다양한 사진 그림이 있습니다. 멀리 있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인테리어에 저렇게 그림이 걸려있는 것도 좋네요.
두레국수 메뉴판
메뉴판은 아주 간단 합니다. 두레국수와 비빔국수, 비빔밥이 메인인 것 같아요. 세 메뉴는 만원입니다. 여기에 곱빼기를 하게 되면 11000원입니다. 강남에서 직장인이 먹는 점심값이니 싸진 않지만 뭐 다른 곳에 비하면 그렇게 비싸다고 할 수도 없는 가격입니다. 메뉴판의 주료 가격을 보니 강남의 소주 맥주는 기본 6천 원 인가 보네요.
두레국수 비빔밥과 국수 주문
가게의 메인 메뉴인 두레국수와 비빔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비빔밥은 우선 계란후라이 반숙 2개를 올려주십니다. 비빔밥이라는 메뉴가 사실 따지고 보면 비쌀 메뉴가 아닌데, 만원이면 싼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계란후라이 2개를 줬기 때문에 합격입니다. 계란후라이 1개는 진짜진짜 모자랍니다. 집에서 비빔밥을 해 먹을 때는 계란후라이 3개를 넣어도 좋습니다. 하여튼, 계란후라이 2개를 주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쓱싹 비벼서 호로록 먹었습니다. 국물을 따로 주는데 두레국수의 국물과 비슷합니다.
두레국수는 고기 고명이 메인인 것 같습니다. 고기랑 국수를 한 번에 먹기 때문에 꽤나 좋습니다. 면은 쫄깃쫄깃한 식감이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쑥갓이 좀 들어가기 때문에 향긋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은 어떻게 육수를 냈는지는 잘 모르지만, 오뎅국물 맛도 좀 납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국수 메뉴가 만원이라는 건 여전히 좀 비싸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맛은 괜찮습니다.
총평
총평을 하자면, 근처 직장인이 점심으로 먹기에는 알맞다. 동네 물가와 회전율을 고려했을 때, 바쁜 사회를 살아가는 도시의 직장인이 빠르게 후딱 먹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강남이라는 위치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타지에서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서 찾아갈 정도의 초맛집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의견입니다.
5점 만점에 3.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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