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두브로브니크 숙소를 예약하기에 앞서, 호텔에서 머무를지, 에어비앤비를 이용할지 고민을 하실 거예요. 저는 에어비앤비 이용을 강추드립니다!
호텔의 장점은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을 할 수 있고, 편리한 시설을 갖췄다는 건데요. 두브로브니크는 어디에 머물더라도 해변에 가깝고, 또 여러 개의 서로 다른 특색을 갖춘 해변이 있습니다. 때문에, 수영을 좋아하시는 분은 호텔 수영장과 같이 한 곳에 머무는 것보다 다양한 해변을 돌아다니면서 물놀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파트먼트 마리아 위치
제가 머물렀던 아파트먼트 마리아는 두브로브니크성의 Pile Gate(필레 관문)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어요. 저는 짐이 있었기 때문에, 필레 게이트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7유로 정도 금액이 나왔어요. 필레 게이트는 버스정류소와 택시 승강장이 함께 있는데, 승강장에 정차되어 있는 택시는 이용요금을 상당히 비싸게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우버(Uber)를 이용해서 금액을 확정 짓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상대로 택시 바가지가 좀 있기 때문에 우버 이용을 추천드려요.
저는 부킹닷컴을 통해서 예약을 했고, 호스트에게 어떻게 가는지 사전에 안내를 받았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건물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Maria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머물렀던 방은 1층이 아니라 2층이에요. 크로아티아는 한국의 1층이 0층이기 때문에, 한국으로 치면 3층에 위치해 있는 방에서 머물렀어요. 엘레베이터가 없다는 게 최대 단점이었습니다.
그래도 계단이 많이 높지 않아서 금방 올라 갈 수 있었어요.
두브로브니크 아파트먼트 마리아 전망과 실내
우선 발코니에서 보이는 뷰를 보여드릴게요. 앞에가 내리막으로 트여있기 때문에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앞에 있는 건물들도 멋지게 들어와요. 시야가 막혀있지 않아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구름이 없으면 노을도 예쁘게 보였을 것 같은데, 제가 머무는 동안은 구름이 좀 있었어요.
제가 이 숙소를 예약한 이유 중 하나는 세탁이 가능하다는 거에요. 화장실에 세탁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속옷이나 양말, 티셔츠와 같은 가벼운 옷들은 세탁할 수 있었어요. 해외여행을 길게 가다 보면, 옷 때문에 짐가방의 부피가 커지기 마련인데, 일부 세탁을 할 수 있다면 짐을 챙기는 부담이 확 줄어들어서 좋아요.
샤워실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수압도 적당했고 헤어드라이기도 있었어요. 그리고 위 사진에 보면 알 수 있듯이 섬유 탈최제와 선크림이 몇 종류 있었어요. 바다에 갈 때 쓸 수 있는 선 스프레이가 있어서 바다를 갈 때는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방에 침실 방은 따로 있어요. 침대는 엄청 크지는 않지만, 성인 두명이 자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이불이랑 베개도 편안했습니다. 방이랑 거실에는 냉난방용 라디에이터가 있어요. 잠깐만 켜두어도 방이 금방 시원해져서 밤에는 끄고 잤습니다.
또, 낮동안 이것저것 할 수 잇는 거실이 따로 있어요. 소파도 있고, 의자가 여러 개 있어서 짐을 두거나 쉬거나 앉아있거나 할 때 다양하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방에는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있어요. 인덕션이 있고, 식기류와 냄비, 도마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파스타를 해 먹거나 고기를 구워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햇반을 돌려 먹거나 다 할 수 있었어요.
주방이 별도로 있는건 아니고, 거실 겸 주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짜잔! 정말 노을을 보면서 저녁에 한적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발코니는 정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낮에는 그늘에서 잠깐 쉴 수 있어서 좋고, 저녁에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걸어서 1분 거리에 동네 마트가 하나 있고, 5분 거리에 대형 마트가 있다는 게 또 장점이에요.
이것저것 장을 보고 요리 해먹을 음식을 사고 싶으신 분이라면, 아래 링크에 위치해 있는 Maxi Konzum을 가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두브로브니크 아파트먼트 마리아 장점
두브로브니크의 Apartment Maria의 장점을 몇가지 더 말씀드릴게요.
- 두브로브니크성이 가까워서 낮에 구경하기 좋고, 밤에 다시 가서 야경을 보기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어딜 가더라도 멀지 않습니다.
- 호텔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방은 넓게 쓸 수 있고 세탁기도 있고 요리도 할 수 있습니다.
- 반예비치(Banje Beach), 벨레뷰 비치(Bellevue Beach)가 가깝기 때문에 바다수영을 하러 간다면 괜찮은 위치예요.
2024.06.21 - [여행 이야기/해외여행] - 두브로브니크 반예비치 가는법 수영 준비물과 분위기
여기까지, 두브로브니크 숙소 아파트먼트 마리아 후기와 추천이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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